디코드는 미래지향적인 가치 소비 경험을 만드는 ‘패션 프리오더 플랫폼'입니다.
도전 과제
해결 방안
엔코드에서 운영하는 디코드는 미래지향적인 가치 소비 경험을 만드는 ‘패션 프리오더 플랫폼'입니다. 프리오더란, 다가오는 시즌의 상품을 최대한 빠르게 주문받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하여 물건을 받아보는 시스템입니다. 디코드에서 프리오더는 단순히 제품을 미리 판매하는 시스템에서 나아가, 재고를 최소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경 문제 해소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는 핵심가치입니다.
디코드에서는 앱과 웹을 모두 운영하고 있지만 두 채널에서 통합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채널에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케팅 성과 확인에 있어 매체 리포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파편화된 마케팅 데이터로 인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디코드는 매출의 80%가 앱에서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앱이 잘 활성화된 서비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코드에서는 ‘매출 향상을 위해서는 앱 인스톨 캠페인을 많이 집행해야 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당시 CPI가 낮았던 페이스북 앱 설치 광고에 예산의 70%를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에어브릿지로 앱, 웹 채널을 모두 트래킹하고 성과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한 결과, 앱 인스톨 캠페인으로 유입된 유저들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웹으로 랜딩되는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유저가 웹사이트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살펴보고 어느 정도 만족을 하면, 자연스럽게 앱을 설치하고 구매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디코드는 앱 캠페인의 비중을 줄이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캠페인 최적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디코드가 페이스북에서 집행하는 캠페인들은 모두 웹 캠페인임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앱에서의 구매 전환에 높은 비율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통 앱만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어트리뷰션 툴이 많은데, 에어브릿지는 웹과 앱을 모두 트래킹할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박종석, 엔코드 COO
에어브릿지는 타 솔루션에 비해 대시보드 자유도가 높고(customizable), 에어브릿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를 대시보드상에서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살펴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디코드에서는 에어브릿지 Actuals 리포트를 통해 웹과 앱을 같이 살펴보기도 하고, 따로 살펴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코드는 에어브릿지에서 리텐션, 터치 포인트 분석, 최근 릴리즈된 인크리멘탈리티(Incrementality) 기능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터치 포인트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면 퍼포먼스 마케터가 안정적인 미디어 믹스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디코드는 이 부분에서 에어브릿지 Incrementality 기능의 도움으로 paid media들의 실질적인 기여도를 파악하며 미디어 믹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에어브릿지는 AWS(Amazon Web Services)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모바일 마케팅 성과 분석 솔루션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마케팅 성과 분석 기능으로 멀티 터치 어트리뷰션 및 순증가분 분석과 마케팅 믹스 모델링을 함께 제공해 더 정교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광고 성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에어브릿지는 대규모의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Amazon Route 53과 Elastic Load Balancing(ELB)를 추가하고, 이를 Amazon Elastic Container Service(Amazon ECS)와 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EKS)로 분산 처리하도록 구성하여 하루 20억 건이 넘는 이벤트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에어브릿지 도입 전, 디코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거의 매체 리포트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에어브릿지를 통해 디코드에서는 통일된 기준으로 매체별 성과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여도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여 매체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전에 디코드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UAC 뿐 아니라 NCPI 매체들까지 마케팅 채널을 확장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으나, 트래커가 없다보니 각 채널별로 리텐션 등 성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서 선뜻 진행하지 못했었습니다. 에어브릿지를 도입한 후에는 여러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성과가 좋은 매체는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채널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트리뷰션 툴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정한 채널들 위주로 소비가 이루어졌던 이전에 비해, 최근 온라인 시장이 성숙해지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채널이 다변화되면서 판도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마케터 입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해야 하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어트리뷰션 솔루션이 없으면 제대로 된 마케팅 성과 분석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매체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리포트만 확인하거나, 단순히 라스트 클릭 기준으로만 기여도를 분석할 경우 중요한 연결고리들이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에어브릿지 도입을 고민할 때 데이터가 꼬인다거나, 데이터 정합성 이슈 등 도입 전 우려되던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년 간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CSM 분들의 발빠른 지원, 그리고 기능적으로 요청 드리는 부분들에 대한 개발팀의 빠른 대응으로 솔루션 사용이 매우 원활했고, 우려하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슈는 없었기에 실질적인 안정성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도입을 추천 드리는 솔루션입니다. 한 예로, 도입 초기 에어브릿지를 통해 오가닉 유저 데이터를 받아보지 못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요청을 드렸을 때 해당 기능을 빠르게 개발해 주셔서 현재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박종석, 엔코드 COO
디코드는 프리오더가 일반화되는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션 커머스에서 프리오더 구매를 통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남들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입어볼 수 있다는 장점을 중심으로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미래에는 더 나아가 식자재나 가구, 뷰티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서 일정 수준의 고가치 사치재들 중심으로 카테고리 확장 또한 목표하고 있습니다.